디크래오사우루스(Dicraeosaurus)는 '이중 가시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중형 용각류 공룡입니다. 쌍으로 나란히 솟은 목뼈 돌기로부터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쥐라기 후기의 아프리카에서 살았습니다. 디플로도쿠스과(Diplodocidae)에 속하지만, 이례적으로 목이 짧고 키도 작았던 점에서 독특한 진화 방향을 보여주는 공룡입니다.
1. 기본 정보
디크래오사우루스는 약 1억 5천만 년 전, 쥐라기 후기의 탄자니아 지역에서 서식한 초식성 공룡입니다. 긴 몸과 꼬리를 지닌 용각류지만, 목이 짧고 뭉툭한 두개골, 그리고 짧은 체고를 가진 점에서 독특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낮은 식생을 섭취하는 데 특화된 생태적 적응으로 평가됩니다.
다른 대형 용각류들과는 달리, 몸길이도 비교적 짧은 약 12m 정도이며, 독립적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분기군입니다.
1907~1912년 – 독일의 텐다구루 발굴 탐사에서 수십 개체의 디크래오사우루스 화석 발견.
1914년 – 리차드 스턴스(Richard Sternfeld)가 학명 Dicraeosaurus 명명.
2007년 –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에서 주요 골격 복원 전시.
학명: Dicraeosaurus hansemanni 외
뜻: 이중 가시 도마뱀 (Double-spined lizard)
명명자: Richard Sternfeld – 1914년
분류: Chordata, Reptilia, Dinosauria, Sauropoda, Diplodocoidea, Dicraeosauridae
식성: 초식성
2. 생태 및 특징
디크래오사우루스는 약 12~14m의 길이를 가진 중형 용각류로, 긴 꼬리와 짧은 목, 그리고 가볍고 낮은 체고가 특징입니다. 특히 목뼈에서 위로 솟아오른 두 개의 신경돌기(가시형 구조)는 동물의 이름을 설명하는 핵심적 특징이며, 근육 부착점이자 방어 구조로 추정됩니다.
긴 목을 가졌던 일반적인 용각류들과 달리 디크래오사우루스는 낮은 식생을 주로 섭취했으며, 이는 생태적 차별화를 통해 경쟁을 피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항목 | 내용 |
학명 | Dicraeosaurus hansemanni 외 |
분류 | 용각류 – 디크래오사우루스과 |
생존 시기 | 쥐라기 후기 (약 1억 5천만 년 전) |
서식지 | 아프리카 – 탄자니아 텐다구루 지층 |
식성 | 초식성 |
크기 | 길이 약 12m, 체중 10톤 이하 |
보행 방식 | 네발보행 (Quadrupedal) |
화석 발견지 | 탄자니아 텐다구루 지층 |
주요 특징 | 짧은 목, 쌍가시형 신경돌기, 낮은 체고 |
학술적 중요성 | 용각류의 생태적 분화 및 다양성 연구에 기여 |
3. 분류 논쟁과 학술적 중요성
디크래오사우루스는 디플로도코이드(Diplodocoidea) 중에서도 가장 진화된 분기군인 디크래오사우루스과(Dicraeosauridae)에 속하며, 같은 그룹으로는 아마르고사우루스(Amargasaurus), 브라키트라켈로판(Brachytrachelopan)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긴 목을 가진 전형적인 용각류들과 달리, 짧은 목과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형, 뇌신경 돌기 등의 형태를 지니며, 이는 진화적 분화의 산물로 평가됩니다. 디크래오사우루스는 이 분기군 중에서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완전하게 화석이 발굴된 사례로, 용각류 다양성 연구의 핵심 증거로 자주 인용됩니다.
① 디플로도코이드의 진화적 가지
디크래오사우루스과는 디플로도쿠스과와 다르게, 목뼈 수가 적고 가늘며, 목 높이가 낮아 특정 서식지 식생에 적응했음을 보여줍니다.
② 아프리카 용각류 연구의 핵심 화석
탄자니아 텐다구루 지층의 주요 용각류이며, 독일 자연사 박물관들의 화석 보존 및 복원에 기여한 대표적 종입니다.
4. 화석과 발견 정보
디크래오사우루스의 화석은 1907년부터 1912년 사이, 독일의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이 주도한 탄자니아 텐다구루 지층 탐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수십 개체에 달하는 풍부한 골격 자료가 수집되어, 전신 복원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용각류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지역명: 탄자니아 – 텐다구루 지층 (Tendaguru Formation)
● 지질층: 쥐라기 후기 (Late Jurassic)
● 탐사 기관: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독일 탐사대
● 발굴 특징: 여러 개체가 발굴되어 전신 골격 복원이 가능하며, 목뼈와 등뼈의 쌍가시형 구조가 뚜렷이 남아 있음
5. 마무리
디크래오사우루스는 용각류 중에서도 독립적이고 특이한 진화를 거친 대표적인 예로, 목이 짧고 낮은 자세를 취했던 점에서 전통적 용각류와는 다른 생태적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탄자니아의 풍부한 화석 자료를 통해 복원도가 매우 높고, 디플로도코이드의 다양성과 분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크고 긴 공룡이라는 용각류의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온 생물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디크래오사우루스는 어떤 공룡인가요?
A1. 디플로도코이드에 속하는 중형 용각류로, 짧은 목과 쌍가시형 돌기가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초식 공룡입니다.
Q2. 왜 '이중 가시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나요?
A2. 등과 목뼈 위로 솟은 두 개의 신경돌기(spines)가 이름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Q3. 얼마나 컸나요?
A3. 길이 약 12~14m, 체중은 8~10톤으로 다른 용각류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Q4. 어디에서 발견되었나요?
A4. 탄자니아 남부 텐다구루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여러 개체가 발굴되었습니다.
Q5. 진화적으로 어떤 의의가 있나요?
A5. 전형적 용각류와 달리 짧은 목과 낮은 체형으로 환경에 맞게 특화된 독립적 진화 사례입니다.
7. 참고 문헌 및 원문 링크
다음은 본 블로그 작성 시 참고한 주요 사이트입니다.
1) NHM Dino Directory – Dicraeosaurus
2) Prehistoric Wildlife – Dicraeosaurus
3) Dinosaur Pictures – Dicraeosaurus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