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放廢場, Radioactive Waste Disposal Facility)은 원자력 발전소, 연구소,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처리하는 시설입니다. 방사성 물질이 환경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1. 방폐장이란?
방폐장은 방사성 폐기물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적인 저장 시설입니다.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능 수치와 지속 기간에 따라 중·저준위 폐기물과 고준위 폐기물로 구분되며, 이에 따라 방폐장의 설계 및 운영 방식이 달라집니다.
1) 중·저준위 폐기물: 병원, 연구소, 원자력 시설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농도가 낮은 폐기물. 일반적으로 철제 드럼에 밀봉하여 지하 저장.
2) 고준위 폐기물: 원자력 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와 같이 높은 방사능을 포함하는 폐기물. 장기적인 안전 저장 필요.
2. 방폐장의 역사
1) 세계 방폐장의 발전 과정
1940년대 미국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1950~1970년대에는 해양 투기 방식이 사용되었으나 환경 문제로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1980년대부터 지하 500m 이상의 심층처분 방식이 도입되어 안전성이 강화되었습니다.
† 1940년대: 미국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 대두.
† 1950~1970년대: 초기 해양 투기 방식 사용 → 환경 문제로 중단.
† 1980년대 이후: 심층처분 방식(지하 500m 이상)이 도입되어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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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방폐장의 발전 과정
1980년대 방폐장 건설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1990~2000년대에는 부지 선정이 추진되었으나 지역 반발로 여러 차례 무산되었습니다. 2005년 경북 경주시가 최종 부지로 선정되었으며, 2015년 경주 방폐장이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 1980년대: 방폐장 건설 필요성 제기.
† 1990~2000년대: 부지 선정 추진, 지역 반발로 여러 차례 무산.
† 2005년: 경북 경주시가 최종 부지로 선정.
† 2015년: 경주 방폐장 완공 및 가동 시작.

3. 방폐장의 저장 방식
천층처분은 지표면 가까운 곳(수 미터 깊이)에 중·저준위 폐기물을 저장하는 방식이며, 지하처분은 지하 수십~수백 미터 깊이에 보관하여 방사선 차폐를 강화합니다. 심층처분은 500m 이상의 깊은 지하에 고준위 폐기물을 저장하며, 장기간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1) 천층처분: 지표면 가까운 곳(수 미터 깊이)에 저장. 주로 중·저준위 폐기물 처리.
2) 지하처분: 지하 수십~수백 미터 깊이 저장. 방사선 차폐를 위해 강화된 구조.
3) 심층처분: 500m 이상의 심층 지하에 고준위 폐기물을 보관. 장기간 안전 관리.
4. 방폐장의 미래
방사성 폐기물 감축 기술은 새로운 원자로 개발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심층 지하 저장 연구는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1,000m 이상 깊이의 저장소를 건설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있으며,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방폐장 건설 및 관리에 대한 협약이 체결되고 있습니다.
1) 방사성 폐기물 감축 기술: 새로운 원자로 개발을 통해 폐기물 생성량 최소화.
2) 심층 지하 저장 연구: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1,000m 이상 지하 저장소 건설 추진.
3) 국제 협력 강화: 방폐장 건설 및 관리에 대한 국제 협약 체결.
방폐장은 원자력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폐기물 감축 기술과 심층 저장 방식이 더욱 발전하면서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