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미"는 최근 한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로, 관계를 끊고 싶을 정도로 불편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본래 '손절하다'는 말에서 파생된 이 표현은, 마치 '인절미'나 '절미'처럼 발음이 재미있게 바뀌며 유머를 더한 단어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신조어 감각이 뛰어난 MZ세대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최근에는 네이버의 AI 검색 기능인 ‘AI 브리핑’에서도 이 단어가 적용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1. 손절미 뜻

 

"손절미"는 "손절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관계를 끊고 싶은 사람을 재치 있게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기존의 ‘손절하다(관계를 끊다)’는 말에 ‘인절미’처럼 부드러운 어감을 붙여 만든 이 말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의 감성과 유머가 반영된 표현입니다.

 

: 관계를 끊고 싶을 정도로 피곤하거나 불편한 사람을 이르는 말

유사 표현: 손절 대상, 관계 정리 대상, 인간관계 피로감

관련 신조어: 손절, TMI인간, 회피성 인간관계


2. 손절미 유래

 

"손절미"는 "손절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에 ‘절미’라는 단어를 붙여 웃긴 말투와 유머 감각을 살린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인절미처럼 친근한 발음 덕분에 ‘손절’이라는 다소 냉정한 의미가 완화되면서, 가볍게 상대를 비꼬는 표현으로도 활용됩니다. 이 신조어는 SNS나 유튜브 쇼츠, 커뮤니티 댓글에서 빠르게 유행하며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졌습니다.


 


3. 손절미 예시

 

"손절미"는 단순히 관계를 끊고 싶은 사람을 넘어서, 너무 피곤하거나 과하게 감정을 소비하게 만드는 사람을 풍자할 때 쓰입니다. 예를 들어 너무 TMI를 공유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사람 등에게 이 표현이 사용됩니다.

 

 "걔는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자기 얘기만 해... 완전 손절미야."

 "맨날 남 험담하고 기분 다운되게 해. 딱 손절미 유형이지."

 "TMI 폭탄에 감정 소모까지... 손절미 각이네."

 


4. 손절미 영어 및 관련 표현

 

"손절미"는 영어로 완전히 일치하는 단어는 없지만, 비슷한 표현으로는 ‘toxic person’, ‘draining person’, 또는 ‘someone I need to cut off’ 등이 있습니다. 유머스럽게 표현하고 싶다면 ‘cut-off rice cake’처럼 번역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한국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만 이해되는 표현입니다.

 

영어 표현: toxic person, emotional vampire, draining friend, someone I need to cut off

유사 한국어 신조어: 인싸력 부족, 감정노동 유발자, 회피 대상자


"손절미"는 단순히 관계를 끊는 차원을 넘어, 관계 속에서 감정적 피로를 유발하는 사람을 유머 있게 표현하는 MZ세대의 언어 감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신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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