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우루스(Supersaurus)는 쥐라기 후기, 약 1억 5천만 년 전 북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했던 초대형 용각류 공룡입니다. 이름처럼 엄청난 크기를 가진 이 공룡은, 현존하는 육상 생물 중 가장 거대한 존재들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매우 긴 목과 꼬리를 가진 슈퍼사우루스는 드라마틱한 스케일을 자랑했으며, 다양한 초목을 섭취하는 대규모 초식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https://www.nhm.ac.uk/discover/dino-directory/supersaurus.html


1. 기본 정보

 

슈퍼사우루스(Supersaurus vivianae)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약 1억 5천만 년 전), 현재의 미국 콜로라도 지역에 서식했던 거대한 초식성 디플로도쿠스과(Diplodocidae) 용각류 공룡입니다. 1972년 비비언 존스(Vivian Jones)가 처음 발견하였고, 1985년 제임스 젠슨(James A. Jensen)이 공식적으로 학명을 명명했습니다. 이름의 의미는 '슈퍼 도마뱀'으로, 발견 당시 기록적인 크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슈퍼사우루스는 몸길이가 약 33~39미터, 체중은 최대 40~50톤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대형 목뼈와 긴 꼬리는 이 공룡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고지대 식물을 먹을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초기에는 브라키오사우루스류로 오인되기도 했으나, 이후 연구를 통해 긴 몸통과 디플로도쿠스류 특유의 가벼운 골격구조를 지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견된 화석은 주로 모리슨층(Morrison Formation)에서 출토되었으며, 현재도 추가 표본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슈퍼사우루스는 가장 긴 공룡 중 하나로 손꼽히며, 용각류 진화와 거대화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search=Supersaurus&title=Special:MediaSearch&type=image

 

학명: Supersaurus vivianae

뜻: '슈퍼 도마뱀'

발음: 수퍼사우루스 비비아네이

명명자: James A. Jensen, 1985년

분류: Dinosauria → Sauropoda → Diplodocidae

식성: 초식성 – 고지대 식물, 나뭇잎


2. 생태 및 특징

 

슈퍼사우루스초대형 용각류 중에서도 특히 가볍고 유연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고 가늘며 상대적으로 가벼운 척추뼈는 몸무게에 비해 체형이 날렵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슈퍼사우루스가 보다 빠르게 이동하고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식물을 찾아 이동 생활을 했을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목은 15m 이상으로 추정되며, 꼬리도 비슷한 길이로 연장되어 몸 전체 균형을 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긴 목 덕분에 지면 근처부터 고지대까지 다양한 높이의 식물을 먹을 수 있었고, 군집 생활을 하며 광대한 평야 지대를 돌아다녔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뒷다리는 튼튼하고 강력했지만 앞다리는 상대적으로 가늘고 길어,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데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슈퍼사우루스가 장거리 이동에 유리한 체형을 갖추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아마도 당대 다른 초식 공룡들과 경쟁하거나 이동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졌을 것입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슈퍼사우루스가 긴 꼬리를 채찍처럼 휘둘러 포식자를 방어했을 가능성도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디플로도쿠스과 공룡들에서 흔히 관찰되는 생존 전략 중 하나입니다.

 

출처: https://www.prehistoric-wildlife.com/species/Supersaurus/

 

항목 내용
몸길이 약 33~39m
체중 40~50톤 추정
보행 형태 사족 보행 (4족 보행)
대표 특징 초장신 목과 꼬리, 가벼운 척추구조, 빠른 이동성
식성 초식성 – 고지대 및 지면 식물 섭식
서식지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현재의 콜로라도 지역)

3. 분류 논쟁과 학술적 중요성

 

슈퍼사우루스는 오랫동안 다른 대형 용각류들과의 동일 여부 및 분류 문제로 논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발견 초기에는 일부 연구자들이 슈퍼사우루스를 다른 잘 알려진 공룡인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의 대형 개체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울트라사우루스(Ultrasaurus)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화석과 혼동되어, 슈퍼사우루스가 세계 최대 공룡 중 하나인지에 대한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속 연구들은 이들이 별개의 속임을 입증했으며, 슈퍼사우루스가 독립된 디플로도쿠스과(Diplodocidae) 공룡이라는 사실이 확립되었습니다.

또한, 슈퍼사우루스는 전형적인 디플로도쿠스과 공룡들과 달리 목뼈가 길고, 구조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특성을 지니고 있어, 체중 대비 몸길이 비율이 가장 극단적으로 높은 공룡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이는 중생대 초식 공룡의 진화적 다양성과 생태적 적응 양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슈퍼사우루스가 가장 긴 공룡 중 하나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일부 추정에서는 몸길이가 최대 39미터에 달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슈퍼사우루스는 용각류 공룡의 크기 한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고생물학적 자료입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Supersaurus#/media/File:James_A._Jensen.jpg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search=Supersaurus&title=Special:MediaSearch&type=image

 

● 주요 분류 논쟁: 아파토사우루스, 울트라사우루스와의 관계

● 현재 분류: 디플로도쿠스과 (Diplodocidae) 소속 독립 속

● 학술적 가치: 가장 긴 육상동물 후보, 용각류 진화 연구 핵심

● 관련 화석 문제: Ultrasaurus와의 혼동 정리 완료


4. 화석과 발견 정보

 

슈퍼사우루스(Supersaurus vivianae)의 최초 화석은 1972년 미국 와이오밍주 모리슨 지층(Morrison Formation)에서 짐 젠슨(Jim Jensen)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화석은 어깨뼈(견갑골)목뼈(경추) 일부였으며, 이 견갑골 하나만으로도 동물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발견된 견갑골은 길이가 약 2.4미터에 달했으며, 이는 슈퍼사우루스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초식 공룡 중 하나임을 암시하는 강력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후 추가 발굴을 통해 여러 개의 경추, 흉추, 장골 등 다양한 골격 조각이 확보되었습니다.

화석은 약간 파편화된 상태였지만, 구조적 특징들을 종합하여 슈퍼사우루스는 디플로도쿠스과에 속하는, 목과 꼬리가 극도로 길고, 몸체는 비교적 가벼운 대형 용각류로 복원되었습니다. 특히, 목뼈가 가늘고 길면서도 안쪽이 중공되어 있어,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중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7년에는 콜로라도 주 드라이 메사(Dry Mesa Quarry)에서 추가적으로 슈퍼사우루스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상세한 골격 복원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슈퍼사우루스 화석은 주로 미국 콜로라도 및 와이오밍주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dinosaurpictures.org/Supersaurus-pictures

 

항목 내용
주요 발견지 미국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주 (모리슨 지층)
지질 시대 쥐라기 후기 (약 1억 5,300만 년 전)
출토 화석 견갑골, 경추, 흉추, 장골, 기타 부분 골격
보존 상태 부분 골격 (주로 목과 몸통 부위)
현재 위치 미국 콜로라도 자연사 박물관 외

 

● 주요 발견 연도: 1972년 (짐 젠슨 발견)

● 대표 표본: 견갑골(2.4m), 경추 등

● 화석 특징: 가볍고 길게 발달한 목뼈 구조

● 학술적 중요성: 초대형 용각류 진화 및 체형 연구 핵심 자료


5. 마무리

 

슈퍼사우루스(Supersaurus)는 단순히 크기만으로 주목받는 공룡이 아닙니다. 초대형 용각류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생존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례이자, 쥐라기 후기 대형 초식 공룡 생태계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생물입니다.

슈퍼사우루스의 길고 가벼운 목뼈 구조는 용각류가 단순히 거대한 몸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체중 분산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진화했음을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특히 목을 광범위하게 움직여 넓은 범위의 식물 자원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점은, 당시 경쟁이 치열했던 초식 공룡 간 생태적 분화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또한 슈퍼사우루스의 존재는 모리슨 지층이 단순히 디플로도쿠스나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은 대표적 공룡만 서식하던 곳이 아니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지닌 초대형 공룡들이 공존하던 복잡한 생태계였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슈퍼사우루스는 그 엄청난 몸집으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과거 지구 생태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진화학적, 생태학적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참고 문헌 및 원문 링크

 

1) Wikipedia – Supersaurus https://en.wikipedia.org/wiki/Supersaurus
2) Foster, J.R. (2007). "Jurassic West: The Dinosaurs of the Morrison Formation and Their World". Indiana University Press.
3) Lovelace, D.M., Hartman, S.A., Wahl, W.R. (2007). "Morphology of a specimen of Supersaurus (Dinosauria, Sauropoda) from the Morrison Formation of Wyoming, and a re-evaluation of diplodocid phylogeny". Archives of the Muséum national d'histoire naturelle.
4) Tschopp, E., Mateus, O. (2017). "Osteology of Galeamopus pabsti sp. nov. (Sauropoda: Diplodocidae) from the Late Jurassic Morrison Formation, USA". PeerJ.
5) DinosaurPictures.org – Supersaurus Gallery https://dinosaurpictures.org/Supersaurus-pictures
6) Prehistoric Wildlife – Supersaurus https://www.prehistoric-wildlife.com/species/s/supersaurus.html
70 The Paleobiology Database – Supersaurus https://paleobiodb.org/classic/checkTaxonInfo?taxon_no=38871&is_real_us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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