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카사우루스(Aucasaurus)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약 8,500만 년 전 오늘날 아르헨티나 지역에 서식했던 중형 육식 공룡입니다.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에 속하는 이 공룡은 짧은 앞다리와 단단한 두개골, 날렵한 뒷다리 비율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름은 화산과 인접한 발견 지점인 ‘아우카 마우에보(Auca Mahuevo)’ 지역에서 유래했습니다.

 

출처: https://www.nhm.ac.uk/discover/dino-directory/aucasaurus.html


1. 기본 정보

 

아우카사우루스(Aucasaurus garridoi)는 백악기 후기, 현재의 아르헨티나 네우켄 주에서 발견된 육식 공룡입니다. 속명 'Aucasaurus'는 화산지형의 이름 ‘아우카 마우에보’에서, 종명 'garridoi'는 현지 지질학자인 알베르토 가리도에게 헌정된 이름입니다.

2002년 노보아와 캘보(Rodolfo Coria & Leonardo Salgado)에 의해 공식 명명되었으며, 유일한 화석 표본은 매우 완전한 전신 골격으로, 두개골에서 꼬리 끝까지 거의 손상 없이 보존된 형태입니다.

전체 길이는 약 5~6m, 체중은 약 700kg으로 추정되며, 강한 턱과 뒷다리, 비정상적으로 짧은 앞다리는 같은 과에 속한 카르노타우루스와 유사한 특징입니다.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search=Aucasaurus&title=Special:MediaSearch&uselang=ko&type=image

이미지는 아우카사우루스(Aucasaurus) 두 개체가 함께 먹이를 섭취하는 모습을 상상하여 그린 복원도입니다. 녹색과 노란색이 혼합된 비늘 피부를 가진 포식자로 묘사되며, 두 마리 모두 짧은 앞다리와 강한 뒷다리, 그리고 두꺼운 두개골을 특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중앙에는 작은 공룡 또는 파충류를 찢어 먹는 장면이 표현되어 있어 아우카사우루스가 공동 사냥 또는 사체 공유 행동을 했을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포식 행동뿐만 아니라 생태적 역할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미지로, 일반 대중이 아우카사우루스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학명: Aucasaurus garridoi

뜻: 아우카의 도마뱀

발음: 아우카사우루스 가리도이

명명자: Coria & Salgado – 2002년

분류: Dinosauria → Theropoda → Abelisauridae

식성: 육식성 – 소형 공룡, 파충류 등


2. 생태 및 특징

 

아우카사우루스는 아벨리사우루스과 특유의 신체 구조를 잘 보여주는 공룡으로, 특히 매우 짧고 퇴화된 앞다리가 눈에 띕니다. 앞다리는 손가락이 4개였으나 모두 짧고 움켜쥐는 기능이 거의 없었고, 이는 카르노타우루스보다도 더 극단적으로 축소된 구조였습니다.

반면, 두개골은 짧고 튼튼하며, 두꺼운 뼈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머리를 이용한 공격 또는 방어 행동에 유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뒷다리는 강력하고 날렵해 빠르게 질주할 수 있었으며, 꼬리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우카사우루스는 당시의 환경에서 중형 포식자로 활동했으며, 작은 공룡이나 파충류, 조류 등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후각과 시각이 발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민첩하고 빠른 사냥꾼이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한, 발견된 지역은 공룡 알과 새끼 화석이 함께 나온 곳으로, 번식기 행동이나 번식지 근처 활동과의 관련성도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prehistoric-wildlife.com/species/Aucasaurus/

항목 내용
몸길이 약 5~6m
체중 약 700kg
보행 형태 이족 보행
대표 특징 짧은 앞다리, 튼튼한 머리, 민첩한 체형
식성 육식성 – 작은 공룡, 파충류 등
서식지 백악기 후기 아르헨티나(네우켄 분지)

3. 분류 논쟁과 학술적 중요성

 

아우카사우루스는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 공룡 중 하나로, 그중에서도 카르노타우루스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종으로 평가됩니다. 실제로 두 종은 신체 비율과 두개골 구조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아우카사우루스를 카르노타우루스의 자매 분류군 또는 아종으로 보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우카사우루스는 두개골 형태, 이빨의 배치, 앞다리 구조 등에서 독립된 형태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앞다리 퇴화 정도와 골격 디테일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는 명확히 독립된 속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공룡은 아벨리사우루스과의 진화적 방향성, 특히 앞다리 퇴화와 머리 중심 포식 전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아우카사우루스는 이 과에 속한 공룡 중 가장 잘 보존된 화석 중 하나로, 백악기 남반구 포식 공룡의 다양성과 생태적 지위를 연구하는 데 핵심적인 표본입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의 공룡 계통 분화 연구에서 고유한 남반구 수각류 계열을 입증하는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크며, 향후 발견될 아벨리사우루스과의 새로운 속들과 비교 분석하는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search=Aucasaurus&title=Special:MediaSearch&uselang=ko&type=image

 

이미지는 아우카사우루스(Aucasaurus garridoi)의 완전한 전신 골격 복원 모형으로, 실제 전시 사진입니다. 사진 속 골격은 아르헨티나에서 발굴된 거의 완전한 화석 표본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두개골, 척추, 골반, 사지, 꼬리까지 정밀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 복원 모형은 아우카사우루스의 주요 특징인 짧은 앞다리, 튼튼한 뒷다리, 길고 균형 잡힌 꼬리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아벨리사우루스과의 해부학적 진화를 설명하는 교육적, 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해당 전시는 일반 대중에게 아우카사우루스의 전체적인 생김새와 생태적 위치를 쉽게 전달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 최초 분류: Coria & Salgado – 2002년

● 현재 위치: Abelisauridae → Furileusauria 분지군

● 논쟁 포인트: 카르노타우루스와의 관계, 속의 독립성

● 학술 의의: 앞다리 퇴화, 남반구 육식공룡의 독립 진화 계통 확인

● 비교 대상: Carnotaurus, Skorpiovenator, Majungasaurus


4. 화석과 발견 정보

 

아우카사우루스의 화석은 1999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의 네우켄 분지에 위치한 아우카 마우에보(Auca Mahuevo) 지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층은 백악기 후기(약 8,500만 년 전)의 알렌 지층(Allén Formation)에 속하며, 다수의 공룡 알 화석과 함께 다양한 수각류의 뼈가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우카사우루스는 두개골부터 꼬리까지 거의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골격의 보존 상태는 뛰어나며, 앞다리, 갈비뼈, 골반, 꼬리까지 상세한 해부학적 분석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이는 아벨리사우루스과 중에서 가장 정밀한 복원 자료로 손꼽힙니다.

표본은 아르헨티나의 Museo Carmen Funes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중 전시뿐만 아니라 학술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우카사우루스 화석의 정확한 위치와 퇴적 상태는 백악기 남반구의 생태 및 번식 전략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출처: https://dinosaurpictures.org/Aucasaurus-pictures

 

● 주요 발견지: 아르헨티나 네우켄 주 – 아우카 마우에보 지층

● 지질 시대: 백악기 후기 (약 8,500만 년 전)

● 출토 표본: 거의 완전한 전신 골격

● 보존 상태: 우수 – 두개골, 사지, 꼬리 포함 완전 골격

● 보관 기관: Museo Carmen Funes (Plaza Huincul, Argentina)

● 화석의 중요성: 아벨리사우루스과 연구의 기준표본, 해부학적 복원도 가능


5. 마무리

 

아우카사우루스는 아벨리사우루스과 공룡 중에서도 구조적으로 가장 잘 이해된 종 중 하나로, 짧은 앞다리와 강인한 두개골, 민첩한 뒷다리를 통해 백악기 남반구 포식 공룡의 진화를 설명하는 핵심적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이 공룡은 특히 거의 완전한 골격이 보존된 희귀한 사례로서, 학문적으로나 대중 교육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며, 아르헨티나 고생물학의 대표 화석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아우카사우루스는 단순한 카르노타우루스의 아류가 아닌, 독립된 진화 경로를 가진 강력한 포식자로서 백악기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며, 남반구 수각류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증명하는 상징적 존재입니다.


6. 참고 문헌 및 원문 링크

 

1) Wikipedia – Aucasaurus https://en.wikipedia.org/wiki/Aucasaurus
2) Prehistoric Wildlife – Aucasaurus https://www.prehistoric-wildlife.com/species/a/aucasaurus.html
3) Dinopedia – Aucasaurus https://dinopedia.fandom.com/wiki/Aucasaurus
4) Dinosaur Pictures – Aucasaurus https://dinosaurpictures.org/Aucasaurus-pictures
5) Wikimedia Commons – Aucasaurus Fossil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Aucasaurus
6) Coria & Salgado (2002) – A new Abelisaurid Theropod from Patagonia https://doi.org/10.1671/0272-4634(2002)022[0460:ANATFP]2.0.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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