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사우루스(Coloradisaurus)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오늘날의 아르헨티나 지역에서 서식했던 소형 초식 공룡으로, 비교적 작은 몸집과 가벼운 체구를 지닌 원시 용각류 계열의 공룡입니다. 이 공룡은 남아메리카의 고대 환경을 배경으로 진화한 초기 공룡 중 하나로, 그 화석은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로스 콜로라도스 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름 역시 이 지층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당시 생태계의 일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여겨지며, 전반적인 체형이나 두개골 구조는 원시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나름의 특색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가볍고 민첩한 몸체, 긴 목과 작고 납작한 머리, 잎을 자르기에 적합한 이 구조 등은 당시 식물자원에 적응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다른 후기 트라이아스기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콜로라도사우루스는 공룡 초기 진화의 과도기적 단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nhm.ac.uk/discover/dino-directory/coloradisaurus.html


1. 기본 정보

 

콜로라도사우루스(Coloradisaurus)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 1천만 년 전), 남아메리카 대륙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서식했던 소형 초식 공룡입니다. 속명은 화석이 발견된 '로스 콜로라도스(Ros Colorados)' 지층에서 유래하였으며, 학명은 Coloradisaurus brevis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 공룡은 원시 용각류(sauropodomorphs)에 속하며, 두개골 구조와 치열 등을 통해 초식성에 특화된 생태적 적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성체 기준 몸길이는 약 4m, 체중은 200kg 정도로 추정되며, 트라이아스기 공룡 중 비교적 소형에 속하는 공룡입니다.

주요 화석은 아르헨티나 산후안주의 로스 콜로라도스 층에서 발견되었으며, 1980년대에 기술되기 전까지는 Prosauropoda의 일부로 간주되었습니다. 이후 독립된 속으로 분류되며 그 진화적 위치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s://a-dinosaur-a-day.com/post/123861353970/coloradisaurus-brevis

 

학명: Coloradisaurus brevis

뜻: 콜로라도 지층의 도마뱀

명명자: José F. Bonaparte – 1978년

분류: Dinosauria → Saurischia → Sauropodomorpha → Massospondylidae

식성: 초식 – 잎, 양치류 등 낮은 식생

 

출처: https://dinoanimals.com/dinosaurdatabase/coloradisaurus-brevis/


2. 생태 및 특징

 

콜로라도사우루스는 트라이아스기 말기의 남반구 환경에서 다양한 초식 공룡들과 함께 공존하였습니다. 건조한 기후와 간헐적인 물 공급을 받는 환경에서 낮은 식생을 중심으로 살아갔으며, 가볍고 긴 목을 이용해 낮은 덤불이나 고사리류 식물을 뜯어 먹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 구조는 비교적 발달되어 있어 사족 보행과 이족 보행을 모두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두개골은 작고 길쭉하며 치열이 조밀하여 섬세하게 식물을 끊어 먹는 데 적합한 구조를 보였습니다. 짧은 주둥이와 잎 모양의 치아는 섬세한 섭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항목 내용
몸길이 약 4m
체중 약 200kg
보행 형태 이족 보행 중심, 사족 보행 가능성 있음
대표 특징 작은 머리, 긴 목, 초식성 치열
서식지 트라이아스기 후기, 아르헨티나 로스 콜로라도스 지층

 

출처: https://dinodata.de/animals/dinosaurs/pages_c/coloradisaurus.php

 

● 치아 구조: 앞니는 좁고 뒷니는 넓어 잘게 자르는 데 유리

● 두개골 특징: 눈구멍이 크고 주둥이가 짧으며 시각 발달

● 목 구조: 균형 있는 목뼈 배열로 부드러운 움직임 가능

● 보행: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길어 주로 이족 보행


3. 분류 논쟁과 학술적 중요성

 

콜로라도사우루스는 초기에 Prosauropoda에 속하는 공룡으로 분류되었으나, 후속 연구에서 더 좁은 분류군인 Massospondylidae 계열의 공룡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 분류는 목이 길고 두개골이 작으며, 초식에 특화된 다양한 용각류의 조상 계통을 아우릅니다.

Jose Bonaparte가 명명한 이후 다양한 계통 분석에서 위치가 다르게 제시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비교적 안정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개골 구조와 치열, 그리고 뼈의 발달 정도 등은 Massospondylus, Lufengosaurus와 같은 중생대 초기 용각류들과의 유사성을 통해 중요한 비교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공룡의 중요성은 트라이아스기 말기 공룡의 분화 양상, 초식성 공룡의 진화 초기 전략을 이해하는 데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고생물학적 기록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석종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65467813_Redescription_of_the_Skull_of_Coloradisaurus_brevis_Dinosauria_Sauropodomorpha_from_the_Late_Triassic_Los_Colorados_Formation_of_the_Ischigualasto-Villa_Union_Basin_Northwestern_Argentina

 

Coloradisaurus brevis(콜로라디사우루스 브레비스)의 두개골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미지에는 두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 실제 화석 사진: 화석은 오른쪽 측면에서 본 두개골을 보여주며, 주요 구조들이 암석에 보존된 상태로 확인됩니다. 

B. 해부학적 선 그림(Schematic Drawing): 이 도해는 A의 사진에 대응하여 각 주요 두개골 뼈의 위치와 명칭을 명확하게 표시한 그림입니다. 이 이미지는 논문 "Redescription of the skull of Coloradisaurus brevis" (Apaldetti et al., 2014)에서 발췌된 것으로, 콜로라도 층에서 출토된 표본의 해부학적 재검토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n: 외비공 (external naris)

Mx: 상악골 (maxilla)

N: 비골 (nasal)

J: 관골 (jugal)

Po: 후안와골 (postorbital)

Sa: 관절상골 (surangular) 등

 

● 초기 분류: Prosauropoda로 간주되었으나 이후 Massospondylidae로 이동

● 대표 비교 대상: Massospondylus, Lufengosaurus, Plateosaurus

● 계통상 중요성: 트라이아스기 후반 원시 용각류 진화 이해에 기여

● 학술적 활용: 두개골 구조 비교, 체형 비율 변화 연구 등


4. 화석과 발견 정보

 

콜로라도사우루스의 주요 화석은 아르헨티나 산후안 주의 로스 콜로라도스 지층(Formación Los Colorados)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해당하는 퇴적층으로, 공룡의 초기 진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화석이 출토된 장소입니다.

해당 화석은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고생물학자 호세 보나파르테(José Bonaparte)에 의해 1978년 기술되었으며, 두개골을 포함한 비교적 온전한 골격을 통해 명확한 분류가 가능했습니다. 특히 두개골은 크기가 작고 치열이 조밀하며 눈구멍이 커, 시각과 섭식 기능이 발달했음을 나타냅니다.

콜로라도사우루스는 가장 잘 보존된 트라이아스기 원시 용각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초식 공룡의 조상 계통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화석종입니다. 해당 표본은 아르헨티나 내 여러 자연사 박물관에서 보관 및 전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dinosaurpictures.org/Coloradisaurus-pictures

 

● 주요 산지: 아르헨티나 산후안주, 로스 콜로라도스 지층

● 발굴 시기: 1970년대 후반

● 화석 구성: 두개골, 척추, 골반 및 사지 일부 포함

● 학술적 기여: 원시 용각류의 두개골 해부학 정립, 초식 전략 이해


5. 마무리

 

콜로라도사우루스는 비교적 작은 체구를 지닌 트라이아스기 말기의 원시 용각류로, 고생물학자들에게 초기 공룡 진화 과정과 초식 전략의 다양성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두개골과 치열 구조는 이 공룡이 초기에 어떻게 식물식으로 진화해 갔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증거로 평가됩니다.

또한 남반구의 공룡 분화 양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콜로라도사우루스의 발견은 커다란 의미를 지니며, 로스 콜로라도스 지층의 풍부한 화석 기록은 당시의 생태 환경과 공존 생물군 연구에도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 화석 발굴과 정밀한 해부학적 분석을 통해 콜로라도사우루스의 생태, 생활 방식, 진화적 위치에 대한 이해는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이 공룡은 초기 공룡 시대의 중요한 조각을 이루는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6. 참고 문헌 및 원문 링크

 

1) Bonaparte, J. F. (1978) – "Coloradisaurus brevis n. g. n. sp. (Saurischia–Prosauropoda), un nuevo dinosaurio del Triásico superior de Los Colorados, La Rioja, Argentina" – Actas del VII Congreso Geológico Argentino
2) Apaldetti, C., Martínez, R.N., Alcober, O.A., Pol, D. (2011) – "A new basal sauropodomorph (Dinosauria: Saurischia) from Quebrada del Barro Formation (Marayes-El Carrizal Basin), northwestern Argentina" – PLoS ONE
3) Pol, D. & Norell, M.A. (2006) – "A review of saurischian dinosaurs from the Early Mesozoic of South America" – Palaeovertebrata
4) Dinosaur Database – Coloradisaurus entry – https://dinosaurpictures.org/Coloradisaurus-pictures
5) Wikipedia (EN) – Coloradisaurus – https://en.wikipedia.org/wiki/Coloradisaurus
6) Fossilworks Database – Coloradisaurus – https://www.fossilworks.org/cgi-bin/bridge.pl?a=taxonInfo&taxon_no=6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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